제목 | 명절마다 찾아오는 기부천사, 고된 생활에도 나눔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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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작성일15-09-28 22:05 |
참고링크 |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779458_14782.html 493회 연결 |
본문
명절마다 찾아오는 기부천사, 고된 생활에도 나눔 실천
기사입력 2015-09-28 07:14김영일
◀ 앵커 ▶
6년째 명절 때면 주민센터에 라면을 기부하는 얼굴없는 천사가 있습니다.
폐품을 줍는 고된 생활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었는데 가진 걸 조금 나눴을 뿐이라며 알려지길 극구 사양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3일 오후, 충북 보은군 수한면 주민센터에 한 60대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여성은 명절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80박스를 남겨놓고 사라졌습니다.
추석과 설날, 1년에 2번씩 이뤄지는 라면 기부는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드러나길 원치 않는다며 사진조차 남기지 않았습니다.
수소문을 통해 찾은 기부자는 7년 전만 해도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지금은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3살 김 모 씨.
힘들게 폐지와 고철 등을 주워 팔며 모은 돈으로 기부를 이어오면서 가진 것을 조금 나눈 것뿐이라며 신분 공개는 극구 사양했습니다.
[김 모 씨/기부자]
"(고생해서) 평생 모으신 돈을 다 기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소소하게 이런 일 하는 것이 무슨 얘깃거리가 된다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의 손길이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6년째 명절 때면 주민센터에 라면을 기부하는 얼굴없는 천사가 있습니다.
폐품을 줍는 고된 생활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었는데 가진 걸 조금 나눴을 뿐이라며 알려지길 극구 사양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3일 오후, 충북 보은군 수한면 주민센터에 한 60대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여성은 명절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80박스를 남겨놓고 사라졌습니다.
추석과 설날, 1년에 2번씩 이뤄지는 라면 기부는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드러나길 원치 않는다며 사진조차 남기지 않았습니다.
수소문을 통해 찾은 기부자는 7년 전만 해도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지금은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3살 김 모 씨.
힘들게 폐지와 고철 등을 주워 팔며 모은 돈으로 기부를 이어오면서 가진 것을 조금 나눈 것뿐이라며 신분 공개는 극구 사양했습니다.
[김 모 씨/기부자]
"(고생해서) 평생 모으신 돈을 다 기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소소하게 이런 일 하는 것이 무슨 얘깃거리가 된다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의 손길이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출처: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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