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6일 나눔운동체험본부에서는 나눔운동지도사 9기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시작은 1891년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오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세군 참령 조세프 맥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떻게하면 배고픈자들을 도와 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샌프란시스코 부두거리에 내걸었었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습니다. "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한사람의 이웃 사랑에서 시작된 일이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실시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에 봉사자들의 표정은 더 없이 밝았습니다. 봉사자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가며 고사리 손으로 자선냄비 모금함에 모금하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했습니다. 얼어붙은 경제 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얼어붙지 않았을까 염려했으나 작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준다면 올 겨울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이날 참석한 나눔운동지도사9기 수료생들은 그동안이 3회의 봉사 실적을 인정받아 나눔운동지도사의 자격을 부여 받았습니다. 나눔운동체험본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은 끝없는 사랑이 행위임을 알리고 나누는 삶을 실천할 것입니다.